

정읍소방서(서장 최경천)가 신학기를 맞아 관내 5개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7235건으로, 도내 전체학교 사고 1만8041건의 40.1%를 차지해 초등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사전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에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15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학교와 신입생 1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를 선정,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소방서는 정읍동초, 신태인초, 입암초, 정우초, 북면초등학교를 찾아 △119 신고 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하굣길 교통안전 수칙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전북소방본부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체 제작한 교육 영상을 배포하고, 교육 효과를 평가해 향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천 서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아이들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여는 길에 언제나 소방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