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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민생회복 정책 본격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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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민생회복 정책 본격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5.03.31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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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2025년 민생회복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3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해 1223일부터 시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 시민 1인당 3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시는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를 위한 총 310억원의 재원은 지방세나 교부세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예산 절감 방안을 활용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예산 조정·절감액 229억원 예비비 50억원 추경 삭감분 30억원 등 이학수 시장 취임 이후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한 과감한 재정 정책의 결과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설 명절 동안 지급된 지원금 중 40여억원이 사용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221일 기준 약 250억원이 사용돼 전체 지급액의 80%를 차지했으며, 주요 사용처는 마트와 음식점, 주유소, 차량 정비소 등 생활 필수 업종으로 분석됐다.

#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800억원으로 확대

시는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2024년 대비 200억원 증가한 수준이며,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발행 방식을 기존의 분기별 발행에서 월별 발행으로 변경해 시민들의 구매 편의를 높였다. 명절이 포함된 달에는 100억원씩, 평소에는 월 60억원씩 공급된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이며, 명절이 있는 달에는 최대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한 10% 할인율이 적용된 상품권은 매월 1일 오전 8시에 판매되며,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가맹점 등록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읍사랑상품권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411월 말 기준 가입자가 63000명에 달하며, 발행된 상품권이 조기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지급 및 카드수수료 지원

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전년도 매출액 1억원 이하 사업자다. ·폐업자, 비영리사업자, 태양광발전업 및 전자상거래업 종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3969명의 소상공인에게 1984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원금은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현금으로 환급하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공공배달앱 운영

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했다. 고을시장, 중앙로, 새암로, 우암로 인근이 새롭게 가맹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258개 추가됐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 지원을 받는 상품권으로, 가맹점 등록 시 고객층 확보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카드수수료 부담이 기존 0.5~1.5%에서 0.25~1.25%로 낮아져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적극 운영하며 지역 내 배달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누적 주문 219000누적 매출 545000만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부담경감 정책 추진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민생을 가장 앞자리에 두고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시민 중심, 으뜸 정읍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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