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지역 축산업 종사자들의 HACCP 인증 획득과 식품안전 강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지난 26일 제2청사에서 2025년 축산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박태근 교수는 HACCP 정책 및 운용 관리, 생산단계 HACCP 평가 기준 해설 등 축산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했다.
HACCP 제도는 식품 제조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이를 방지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원재료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 및 최종 소비자의 섭취 단계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관리하는 중요관리점을 설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위생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국제기구(Codex, WHO, FAO) 등에서도 모든 식품에 HACCP 적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종사자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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