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문제를 제외하고는 30~40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성’관련 인식이 보편적으로 많이 오픈되는 시대가 되면서 출산이후 소음순수술, 질성형수술, 질필러, 질미백등 여성질환 관련 의료수술 및 여성성형시술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상징인 ‘질’은 근육으로 이뤄져 있고, 여성의 신체가 노화가 될 수록 질 주변이나 근육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질 수축력도 점차 떨어져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부터 자궁하수증(자궁탈출증), 방광탈출증까지 다양한 여성질환성 질병에 취약해지는 정설이다. 자궁하수증이나 방광탈출증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특히 나이가 들수록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성형수술’을 통해 불편함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중년 여성들이 크게 늘었다. 질성형을 하게 되면 늘어난 질 조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탄력감 있게 변화되기 때문이다.
우선 30~40대 연령층은 ‘질축소수술’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은 ‘질필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질필러 시술은 10~20분 내외로 ‘질필러’ 성형시술시간이 짧고, 마취와 절개 및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질 내부에 정확히 삽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의료진의 역량에 따른 시술 후 효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담산부인과 임선옥 원장은 “온라인 검색으로 질필러 시술에 대한 효과와 후기와 이벤트 가격 등만을 맹신하고 병의원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질필러는 집도의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병의원 선택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병의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경력과 의료장비, 의료시스템과 다른 여성질환의 치료전문성을 갖춘 병의원인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3군데 직접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선옥 원장은 특히, “여성성형 시술 전, 같은 여자로 부끄럽지 않게 여의료진과 부끄러운 부부관계나 성관계 관련 내용일 지라도 마음 편하게 깊이 있는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환자마다 개인적인 환경이나 처한 특성이 다른 만큼 질성형수술이나 질성형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질레이저’같은 시술이 병행되기도 해서 의료진과 정확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나가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