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정부관리양곡(나라미) 생산을 위한 으뜸도정공장 선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자치도 및 대한곡물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국내 쌀 가공 산업 활성화에 따라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지면서 나라미 품질 고급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실적으로 시중 브랜드 쌀과의 품질 비교를 통해 쌀을 소비하는 수요자의 인식 변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관원 전북지원은 나라미 품질 문제 발생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을 방지하고, 고품질 나라미 생산을 위한 '으뜸도정공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13개 정부양곡 도정공장을 대상으로 시설, 설비, 위생 등 현장 평가와 쌀 생산품의 품위 평가를 실시하여 최우수 도정공장 한 곳을 으뜸도정공장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선정된 도정공장에서 현판을 게시하고, 장관상 및 도지사상을 추천하기로 했다.
김민욱 농관원 전북지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라미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는 물론, 도정공장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시설 개선 및 GAP 인증 취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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