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 간판인 천혜인-문인서(3학년) 조가 세계 주니어 대회를 석권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쳤다.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로 출전한 천혜인-문인서 조는 지난 5-9일 독일 뮐하임안데어루르에서 열린 2025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결승에서 중국 Yu En LIANG-Yue Yue WEI조를 맞아 2-1(21-13, 17-21, 21-12) 승리를 거두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천혜인-문인서 조는 지난해 경남 전국체전에서도 2학년으로서 여자복식과 단체전을 휩쓴 주인공들이다.
정소영 성심여고 지도자는 “우리 선수들이 대한민국 주니어를 대표해 세계 무대에서 자랑스럽게 금메달을 차지했다”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으로 올림픽 국가대표 등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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