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하계올림픽의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시 간의 치열한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후보 도시가 발표될 예정이며, 전북은 '국가균형발전 첫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은 지난해 11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내민 후, 환경과 사회에 친화적인 미래형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후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림픽 유치 TF팀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1월에는 대한체육회 평가단이 전주, 완주, 군산, 무주 등 전북 일원을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북은 'GBCH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으며, 설맞이 올림픽 유치 기원 캠페인과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의 현지 홍보 활동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036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민들께서도 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전북은 '비수도권 연대' 카드를 통해 대구 및 전남, 광주, 충남 등과 협력하여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향후 국내 후보도시를 넘어 IOC의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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