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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철순, 단일클럽 최초 500경기 출장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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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철순, 단일클럽 최초 500경기 출장 대기록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5.02.20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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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클럽 최초 5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운 전북 현대 최철순 (사진=전북현대모터스FC)
단일클럽 최초 5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운 전북 현대 최철순 (사진=전북현대모터스FC)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살아있는 레전드 최철순(38)이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최철순은 지난 20일 AFC 챔피언스리그 포트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단일클럽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프로축구 역사상 전인미답의 숫자로, 그의 업적은 더욱 빛난다.

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최철순은 프로 데뷔 이후 20년 가까운 선수 생활을 이어오며, 전북 소속으로 K리그 404경기, AFC 챔피언스리그 70경기, 코리아컵 23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에 출전하며 5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고 전북 현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온 그는 전북의 역사와 함께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최철순은 2006년 3월 8일 감바오사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그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2009년 K리그 첫 우승을 포함해 총 9회의 K리그 우승과 두 번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단일클럽 최초 5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운 전북 현대 최철순 (사진=전북현대모터스FC)
단일클럽 최초 5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운 전북 현대 최철순 (사진=전북현대모터스FC)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최투지’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을 위해 헌신하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로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북 현대는 오는 23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최철순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셀레브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철순은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20여 년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동료 선수들과 구단에 깊이 감사하다.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철순의 500경기 출장 대기록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전북 현대는 포트FC(태국)를 1-0으로 격파하고,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에 진출했다. 원정 1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던 전북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5-0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만나는 상대는 호주 시드니F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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