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매월 두 번째 화요일은 아침밥 먹는 날 지정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총괄본부장 이정환)는 28일 전북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각 법인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밥 먹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전북농협은 매월 두 번째 화요일을 ‘아침밥 먹는 날’로 지정해, 임직원이 아침밥을 먹음으로써 쌀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식습관 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제공되는 아침밥은 전북에서 생산된 쌀과 제철 재료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전북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늘리는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5.8kg으로, 30년 전 대비 52.5kg(48%)이나 감소했다.
또한 전북농협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임직원 중 아침밥 먹기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등 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최근 쌀값 불안정으로 인해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고민이 많다. 전북농협은 올 한 해도 전사적인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해 안정적인 쌀 산업 환경 조성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