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 경쟁력 부각…특색 있는 전북 컨셉으로 관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은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 메가쇼 시즌1'에 참가해 수도권 직거래 판로 개척을 위한 전북공동관을 운영했다.
31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북의 전통식품 및 해양수산식품 기업 24곳이 참여한 전북공동관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약 2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메가쇼 현장에서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전북의 개성이 담긴 '전북미식 삼시세끼' 감성테마와 '갓 만든 신선함!', '살아 숨 쉬는 전북의 맛!' 등을 슬로건으로 내건 특색 있는 공동관 운영으로, 전북 고유의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진안의 '참식품' 관계자는 "전북공동관이라는 형태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고, 실구매로 이어지는 고객이 많아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소비자와 직접 접점의 기회를 앞으로도 자주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익산에서 김을 제조하는 '에스시디디' 관계자도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제품이 가진, 갓 만든 신선함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의 반응이 좋아 향후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전북의 맛과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전시는 소비자와 바이어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도 전북 농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