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상공회의소 전북공급망 ESG지원센터는 회원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ESG 진단 평가 및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EU와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규범을 법제화하면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도 환경 보호, 노동인권 보장,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 ESG 관련 의무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대기업들은 탄소배출 관리, 유해 물질 규제, EU 공급망 실사법 대응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은 전문 인력과 재원 부족으로 ESG 경영 역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의 생산라인 전환이나 투명한 경영 시스템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주상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기업의 실질적인 ESG 도입을 지원하고자 교육부터 진단, 실행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ESG에 처음 도전하는 기업은 기초 진단 및 평가를 제공받으며, 이를 완료한 기업에 대해서는 일반 컨설팅도 지원된다. 특히, 컨설팅은 ESG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 시 ESG 전문기관의 진단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ESG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회원기업은 전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jcci.korcham.net)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업진흥부(063-280-11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