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국 독자들에게 소리로 생생히 전달된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오디오북과 전자책으로 제작된 전주 지역 작가들의 문학작품을 4월 1일부터 전국 유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물을 보다 널리 알리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출시되는 작품들은 재단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제작이 완료된 미발간 작품들로 오디오북과 전자책 형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김영관 시인의 시집 '등 뒤의 그리움' △김완수 작가의 동시집 '푸른 입체 책으로 놀러 오세요' △정광덕 작가의 동시집 '빙하였다면 어쩔 뻔했어!' △장은영 작가의 동화책 '남문장 만세 소리' △김순정 작가의 동화책 '할아버지의 팽이' 등이다.

이들 작품은 전주의 3.1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한 동화부터 인생의 깊이를 담아낸 시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작품이 지닌 문화적 가치와 감동을 보다 많은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오디오북으로 제작됐으며, 이를 통해 청취자들은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독자들은 오디오북을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네이버 오디오클립, 구글플레이, 오디언소리 등 국내 주요 오디오북 플랫폼 등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유통 확대에 발맞춰 전주문화재단은 신간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기대평과 구매평 이벤트는 재단 공식 SNS와 오디오북 유통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문학작품이 전주를 넘어 전국의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 작가들의 오디오북 중에서 베스트셀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