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주파티마신협의 탄생 배경은...

Future[미래]

신협운동은 200여년전 독일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당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 5월 부산의 성가신협을 시작으로 전국에 신협운동이 퍼졌으며 전주 전동천주교교회에서 성당건립 60주년을 맞아 1978년 전주 효자동에 파티마성당을 건립하였습니다.

지금의 효자동성당으로 초대 주임신부 문정현 신부께서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신협창립을 희망하여 1978년 4월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전주파티마신협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41년 전 자전거를 타고 조합원들의 집과 점포를 방문해 동전부터 천원의 출자금을 집금하며 신협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세월이 흘러 현재의 5천억에 달하는 신협으로 성장하였고 매년 새로운 꿈을 하나씩 만들고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역사가 있는 곳에 미래가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곳에 신협의 미래가 있으며, 우리들의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문) 전주파티마신협이 지역공동체 실현에 충실하다는 평이 있는데, 활동을 간략하게...

Application[지원]

전주파티마신협은 본점, 지점 3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10여년 동안 독거노인을 위한 매주 수요일 반찬배달 지원사업,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저소득가정 아동의 결식예방과 영양개선을 위해 「파티마신협 어부바간식꾸러미BOX」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이웃을 위한 공헌활동으로 쌀나눔 행사와 김장김치, 여름김치 나누기 행사, 사랑의 전나눔행사, 아동청소년을 위한 김밥도시락 배달과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멘토링사업, 청소년을 위한 금융경제교실, 소상공인을 위한 앞치마 전달 및 금융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외 장학재단과 지역단체들에 매년 기부금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합니다. 열심히 신협정신을 실천했는데, 4년연속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장관상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Trust[신뢰]

금융은, 금융으로의 기능만으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협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민들과 함께 살아 숨쉬고 나누며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금융이상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족한 곳을 채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포용금융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부자 동네를 만들고 모두가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지역주민 모두 신협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신협을 경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서민금융,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가계대출을 지원하고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라는 신협 정신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파티마신협이 보여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에 신뢰가 쌓여 오늘날의 파티마신협이 된 것 같습니다.

Innovation[혁신]

우리 신협은 새로운 도약이 필요했습니다. 하여, 서부시장에 있던 본점을 2010년 3월에 서부신시가지 전북도청근처로 옮겼습니다. 그 당시 도청주변은 허허벌판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으로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교육하고 성과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직원들 스스로 본인의 성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조직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전주파티마신협은 매년 꾸준하게 성장을 하였고 전북신협에서도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점을 신축하여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신협의 나눔 정신을 더 크게 울리고자 합니다.

Member[구성원]

신협은 조합원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합니다. 신협이 도움을 주는 대상도 조합원이며 신협에 도움을 주는 대상 또한 조합원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주는 곳의 중심에 신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님들을 서로 네트워킹해 금융거래도 하고 경제 및 생활정보 교류도 할 수 있는 신협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티마신협 조합원으로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문) 마무리하며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dvance[발전]

- 지난 40년간 그래왔듯이 오직 조합원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조합을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조합원님들께서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조합원이 배제되지 않는 경영을 할 것이며, 어느 금융기관보다 더 편리하고 사람향기 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전주파티마신협이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발전하는 신협이 되겠습니다.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