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제철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25일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신선한 지역산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95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 30회에 걸쳐 과일 간식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일 간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1~18세 1회 과일 섭취량(100~150g)을 기준으로 1인당 150g 내외의 조각 과일을 위생적인 용기에 개별 포장해 제공된다.
사업비는 총 6552만원(도비 30%, 시비 70%)이며, 과일 간식 1개당 지원 단가는 2100원이다.
공급되는 과일은 사과, 방울토마토, 포도 등 다양한 제철 과일로 구성된다. 위생적인 시설과 저온유통 체계를 갖춘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정읍시를 비롯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 등 4개 시·군에 과일 간식을 공급한다.
해당 업체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설비를 갖춘 곳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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