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방서(서장 최경천)가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산불 취약지역 현장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의 65%가 봄철에 발생했으며, 특히 3월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주요 화재 원인은 입산자 실화와 소각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을 확대하고, 산불 인접 마을에는 비상소화장치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진압장비와 소방용수시설 점검하고, 산림청 및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를 통해 산불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경천 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서 화재가 시작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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