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은행에서 최초 시행, 모든 비대면 거래 지원은 전북은행이 유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1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한 대면 및 비대면 금융거래를 시행하고 있다.
23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국내 6개 시중은행에서는 전북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계좌개설 등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한 금융거래를 시행하게 됐다.
지난 1월부터 ‘출입국관리법’ 개정에 따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시작하면서 금융당국도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해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영주증, 재외국민국내거소신고증 포함)을 이용한 금융거래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전북은행이 가장 발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특히 비대면채널에서도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곳은 전북은행이 유일하다.
전북은행 모바일앱 '쏙뱅크'에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으로 계좌개설부터 대출신청까지 가능해지면서 국내 거주 등록 외국인의 대면 및 비대면 금융거래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확대로 외국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최근 외국인종합금융플랫폼 ‘브라보 코리아’를 출시하는 등 외국인 금융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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