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이대순 시인이 선정됐다.
6일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회장 이재웅)는 최근 문학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석철 시인·문학평론가)를 열고 지난해 시와 산문집 '그리움은 시들지 않는다'를 발간한 이대순 시인을 제9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만장일치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상해온 전북신문학상은 한때 잠시 중단됐다가 후원자가 나타남으로써 다시 시상해오고 있다.
신문학 전북지회에 따르면 문학상 후보로 올라온 세 명 중, 심사 기준으로 꼽은 것은 첫째 작품의 예술성과 창작성, 둘째 문단 데뷔 15년 이상, 셋째 기여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석철 심사위원장은 “이대순의 시와 산문집, '그리움은 시들지 않는다'에는 하늘의 별이 된 남편을 애절하게 그리며, 이러한 그리움의 조각들을 다양한 시적 언어로 승화시키고 있다. 시인의 가슴속 남편에 대한 그리움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잠재의식이 있다”고 평했다.
이대순 시인은 “고목에도 꽃이 핀다는 말이 떠올랐다”며 “병상에 누워 계신 남편에게 종종 글을 써서 읽어 줬던 일이 생각난다. 하늘에 계신 남편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창 출신인 이대순 시인은 2002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하여 현재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 전주문협, 영호남수필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전주 백송회관 3층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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