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위다. 음식을 씹어 소화를 가능하게 하고 영양 흡수를 돕는 1차 소화기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치아의 회복 타이밍을 놓치는 등 구강 관리가 쉽지 않았던 사람들은 결국 임플란트라는 최후의 과정을 선택하게 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모습이 가장 큰 장점이며 본래 치아의 기능을 80% 가량 회복할 수 있어 노년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가격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비싼 치료라는 인식이 있어 치료의 문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정부는 만 65세 이상 국민들에게 임플란트 및 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 부담금을 줄여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보험 임플란트는 만 65세이상이라면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만성질환자는 20%, 의료급여 대상자는 1종이 10%, 2종이 20%의 부담금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완전 무치악 환자의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일부 치아가 남아있는 부분 무치악 환자만 적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건강보험 임플란트 시술을 등록해야 한다. 건강보험 공단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치과에서 시술을 진행한 후 시술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임플란트 치료는 단순히 치아를 보완하는 보철치료의 개념을 넘어 노년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건강보험 임플란트 지원이 확대돼 치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치과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의 필요성과 절차 등을 설명 듣고 진행해야 한다. 안동제일치과병원 김재현 원장은 “임플란트 보험 적용 대상자라면 치과를 방문하기 전에 관련기관이나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