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실버작은도서관이 전북문화관광재단 주관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실버작은도서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1600만원을 지원받아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현직 동화작가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어르신들이 글과 그림을 창작해 책을 만든다.
그동안 어르신들이 살아온 흔적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냄으로써 어르신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1월 중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그림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인형극을 제작해 발표하는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도내 14개 시군의 주민, 예술가, 문화예술기관 간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해 문화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문화 환경과 인문적 특성이 반영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