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전북본부는 지난 14일 완주군청과 합동으로 모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봄철 건조기 대비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등산객 증가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산불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전력 인프라를 활용한 AI 기반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여 산불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전력설비에 설치된 감지 센서와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산불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설비로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연계해 활용된다.
박정호 한전 전력관리처장은 “향후 완주군청과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협력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 구현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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