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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 K급 소화기 비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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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 K급 소화기 비치 강조
  • 김동민 기자
  • 승인 2025.03.17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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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 토요일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한 주방 화재를 계기로 음식점 및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과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음식점 주방은 기름을 사용한 조리 과정이 많아 화재 위험이 높은 곳이다. 특히,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나 물로 진압할 경우 불길이 더욱 커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기 ▲배기후드와 덕트, 벽체에 쌓인 기름찌꺼기 정기적으로 청소 ▲조리기구 주변 가연물 제거 ▲기름 제거가 용이한 필터 설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K급 소화기 비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식용유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화재 시 유막을 형성해 불길을 빠르게 진화하며 재발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집단급식소 및 대규모 점포 일반음식점에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가 의무이다.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조리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초기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장치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덕규 소방서장은 “주방 화재는 순간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은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K급 소화기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적절히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동민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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