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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초대 지휘자에 최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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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초대 지휘자에 최혁재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5.03.14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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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작곡과 출신 최혁재 지휘자 선발… 3월 17일자 임용
서거석 교육감(왼쪽)과 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최혁재 지휘자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왼쪽)과 전북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최혁재 지휘자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봉은 최혁재 지휘자가 잡게 됐다.

14일 전북교육청은 최혁재 지휘자가 이달 17일자로 임용된다고 발표했다. 

최 지휘자는 서울대 작곡과에서 지휘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빈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국내 다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도내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인 오케스트라단과 지휘자 공개모집을 했고, 서류전형·실기시험·면접시험을 거쳐 최 지휘자를 최종 선발했다.

그와 함께 선발한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17일부터 5월 9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맞춤 훈련을 받은 뒤 5월 중 임용하게 된다. 

최혁재 지휘자는 “장애인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무대에서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청중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열정으로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처음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보람도 클 것”이라며 “장애를 가진 음악인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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