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민과 관리 종사자들이 상생 협력으로 성숙한 주거문화를 보인 도내 아파트 3곳이 '공동주택 상생모범단지'로 선정됐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 건설교통국장실에서 '공동주택 상생모범단지 표창장 및 동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관리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인권 증진을 통해 상생 협력과 주거문화 개선을 목표로 한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모범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 전주 서신신일아파트, 군산 나운보람더하임아파트, 익산 부송하나리움아파트 등 3개 단지가 상생모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들 단지는 주민과 관리종사자 간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신신일아파트는 관리비 절감으로 종사자 복지와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켰고, 나운보람더하임아파트는 근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익시설 확충으로 안정적 공동체 활성화를 이뤘다. 부송하나리움아파트는 태양광 설치와 휴게시설 정비로 지속 가능한 상생 문화를 구축한 점이 돋보였다.
도는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인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근무환경 개선 TF를 구성하고,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도는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상생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안정적인 주거복지 체계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공동주택은 도민의 주요 거주시설이자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다"며 "이번 모범 사례가 도내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산돼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