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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에 저리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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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금난 겪는 소상공인에 저리융자 지원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5.03.18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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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7개 금융기관·전북신보와 ‘보듬자금 금융지원’ 협약 체결
-소상공인 회생에 3,750억원 규모 직·간접지원 예정
-대출금리 이차보전도 제공...소상공인 경영 안정 기대

경기 침체로 유동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금융기관과 함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7개 금융기관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9개 시군은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금융기관은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사업은 규모를 대폭 확대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총사업비는 3,75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400억 원 증가한 규모이며, 출연금 역시 9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 전북자치도는 20억원, 9개 시군은 42억원, 금융기관은 146억원, 신용보증재단은 92억원을 각각 출연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 방식은 두 가지 형태로, 직접지원은 도와 금융기관이 매칭 출연한 재원으로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간접지원은 시군이 출연한 특례보증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직접지원 대상은 경영 애로 기업(최대 7천만원), 재단과 첫 거래 기업(최대 1억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최대 2억 원)이다. 보증기간은 최대 8(1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또는 8년 분할상환)이다.

간접지원의 경우 9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보증하며, 보증기간은 시군별 협약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적용된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3년간 연 1.0%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군에서도 연 1~3%의 이차보전을 추가로 지원해 대출금리 부담을 한층 더 낮출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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