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심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시설이 개장 10여일만에 이용객 수가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철저한 수질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보다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과 전주종합경기장 행복한가게 앞, 한벽문화관 등 3개소에 물놀이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월드컵경기장의 경우 대형 워터슬라이드(길이40m×폭7m×높이7m), 물놀이풀장, 소형슬라이드, 유아풀장 등이 갖춰져 있고,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유수풀(가로30m×세로12m×깊이0.9m), 물놀이풀장, 소형슬라이드, 유아풀장, 터널분수 등이 설치·운영 중이다. 한벽문화관 역시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벼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약 900㎡의 소규모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이 물놀이시설은 두 시간 단위로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1일 3회 이상 여과기를 이용해 깨끗한 물 속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감독관이 배치됐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수영모(캡 등) 및 반바지(래쉬가드 등) 착용이 의무적이다.
물놀이시설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단,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지난 7월 말 현재 월드컵경기장 7840명, 종합경기장 3520명, 한벽문화관 1174명 등 모두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시 이영섭 체육산업과장은 “물놀이시설을 개장하면서 전주시민과 여행객들에게 도심 속 가까운 무더위 쉼터가 되고 있다”라며 “당초 예상보다 이용자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은 있으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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