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실시에 따른 사업설명회가 무주군 태권도공원추진단 진용훈 단장을 비롯한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태권도공원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맡은 삼성지질(주)의 오대관 과장이 용역의 목적과 범위, 그리고 상세내용 등을 설명했으며, 주민들과의 질의 ? 응답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 태권도공원추진단 공원개발 담당은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에게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추진상황을 알리고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무주군에서는 태권도공원의 안전한 설계와 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반조사 용역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던 주민 김모 씨(50세, 설천면)는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면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여부 자체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반조사 용역에 대한 내용은 물론, 필요부지 매입 등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사업비 4천 9백 여 만원을 투입, 지난 10월 2일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현재 태권도공원의 주요시설 건축 예정부지에 대한 시추조사와 원위치 시험(표준관입시험), 현장들밀도시험, 물리시험, 일축압축강도시험 등 15종에 달하는 각종 시험이 추진 중에 있다.
무주군은 태권도공원 지반조사 용역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2008년 1월로 계획된 태권도공원 마스터플랜 공모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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