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9일 예체문화관 2층 소공연장에서 2008년도 예산편성방향에 대한 군민공청회를 실시했다.  
무주군 신호상 기획조정실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된 이날 공청회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과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무주군에서는 처음 실시된 것으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6개 읍면의 이장들과 부녀회장, 그리고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3백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2008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군민공청회는 군민공감대를 형성해 성숙한 군재정운용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들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북대학교와 (사)한국공공정책연구원에 재직 중인 박기영 교수의 사회로 인재양성과 지역축제, 그리고 농업분야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인재양성분야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사)전북인재양성연구원 임경탁 원장은 ‘인재양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이란 주제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인재 양성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지자체별 인재양성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장학재단 육성을 비롯한 ▲반디랜드 등과 연계한 글로벌 교육도시로의 육성, ▲초?중생 영재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인재양성 교육실시, 그리고 ▲지역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양성 등 무주군의 독자적 인재양성을 위해 필요한 방안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권도공원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농공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인재양성 용역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민일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