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익산시보건소는 오는 25일 다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읍·면 지역 29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초등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올해 최신 치과 의료 장비로 새롭게 단장한 구강보건 이동진료 차량을 활용해 학교를 방문하고, 전문 인력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구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아홈메우기는 어금니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홈을 의료용 재료로 메워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예방 효과가 80~90%에 이를 만큼 탁월하다. 특히 첫 영구치가 나온 아동,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아동, 올바른 칫솔질이 어려운 아동에게 더욱 추천된다.
보건소는 치아홈메우기와 함께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 도포 등 구강 관리 프로그램도 병행해 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익산=정영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