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스트레이트 강점, 종별대회 -63kg급 정상

복싱 꿈나무 김도원(남원거점스포츠클럽·남원 한빛중3)이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원은 지난 19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 대회 -63kg급 결승에서 황정영(전남 순천)을 맞아 5-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도원은 오는 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왼손잡이인 김도원은 빠른 발과 주무기인 스트레이트로 체급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했다.
남원거점스포츠 클럽 복싱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이 맡고 있다.
송학성 감독은 “도원이는 빠른 스피드로 링을 제압하는 우수 선수”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고 세계 무대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복싱협회 명예 부회장을 맡고있는 인기 영화배우 마동석씨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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