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980명 대상

익산시가 지역의 우수한 승마 기반을 활용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시는 새학기를 맞아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모집 인원은 일반승마 950명, 사회공익승마 30명 등 총 980명으로 오는 31일까지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승마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다년간 경험과 승마 자격증을 보유한 지역 승마장 4곳에서 운영되고, △이론 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승마 실습 등 총 10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단계적으로 말과 친숙해지며, 정서적·신체적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일반승마의 경우 체험자 본인 부담금은 9만 6,000원이고, 사회공익승마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무료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험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완료한 후 프로그램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은 학생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PC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즐기고 체력과 정신적 성장을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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