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학교시설의 석면 제로화가 교육부 목표 기한보다 2년 앞서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교시설 연면적 504만㎡ 중 석면 면적은 2375㎡(3개교)로 석면 제거율이 99.9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대로 진행되면 2025학년도 겨울방학이면 학교시설 석면 제로화를 완료할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당초 교육부가 제시한 2027학년도보다 2년 앞선 것이다.
이와 함께 △교육시설 안전점검 △공사현장 안전관리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 발생 취약 공정에 대비한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자 및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작업자 교육 △작업자 추락위험을 대비한 작업발판 및 추락보호망 설치 △근로자 보호구 지급 등의 안전 규정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해빙기·하절기·동절기 등 연 3회 교육시설 안전점검도 하고 있다. 그 외 교육시설의 안전인증 추진, 내진보강, 화재취약시설 개선(드라이비트·샌드위치패널·스프링클러) 등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학교시설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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