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의 토요일 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4월부터 6월까지는 5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오전 8시부터 조기 운영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역별 주요 작물에 적합한 94종 1688대의 농기계를 배치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돕고 농기계화 촉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12월까지 연장해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임대한 농기계는 사용 후 반납 시 정기 점검을 거쳐 노후 부품을 수리·교체하며 농업인이 최상의 상태로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출고 전 운전 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번기에는 농기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사전예약제를 적극 활용하면 원활한 임대가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사용일 기준 15일 전부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한 농기계는 사용 전날 오후 5시까지 출고해 이른 아침부터 바로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운영과 조기 개장을 통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농기계 활용 효율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