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조민지의 6회 개인전 '무수히 반짝이고, 부서지는' 전시가 전주 한옥마을 planC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반복되는 행위 속에서 축적되는 시간과 기억의 흔적을 탐구하며, 보이지 않은 것들이 시각적 형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표현했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과 기억이 물질적으로 드러나는 방식을 탐구한다.
손의 움직임을 따라 축적되는 흔적들은 결국 물질과 형태를 이루지만 동시에 해체될 가능성을 내포하며 불완전한 상태로 남겨지기도 한다.
기억이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처럼 작품 또한 시간의 흐름속에서 새롭게 읽히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러한 과정들이 담긴 '무수히 반짝이고, 부서지는' 전시는 시간의 축적과 기억의 물질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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