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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KAIST·성균관대·현대차·네이버·KAI, AI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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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KAIST·성균관대·현대차·네이버·KAI, AI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5.03.13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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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정 뭉쳐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혁신…자율제조로 생산성 Up
양 총장 ‘3대 AI 강국 도약 초거대 AI 자율제조 플랫폼 구축’ 제안

중국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AI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과 산업계, 정치권이 모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전북대와 한국과기원(KAIST), 성균관대, 현대차, 네이버, 항공우주산업(KAI)이 참석한 가운데 '초거대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 협약식'이 열렸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생산 효율화, 공정 지능화, 공장 자율화(자율제조) 등을 위한 초거대 AI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 최낙선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 병), 이성윤(전주 을), 국민의힘 최형두(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이 참석해 여야를 초월한 관심을 보였다.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아 제조 AI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 이번 협약은 제조 AI가 빅데이터 및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시험검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자율제조는 AI에 물리적 구현을 부여하는 ‘피지컬 AI’ 개념을 적용해 공정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의원은 △AI 기본법 통과 △GPU 예산 증액 △병역 특례 입법 등 의정활동 성과를 언급하며, 세계 AI 3강(G3) 도약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2조 원 확보 논의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AI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과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벌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초거대 AI 자율제조 혁신플랫폼 구축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전북대와 현대자동차,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네이버,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과 AI 관련 혁신기업, 대학 연구소가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초거대 AI 자율제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총장은 “전 세계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국가들이 AI를 핵심 국가 기술로 지정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실질적인 예산 지원과 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AI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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