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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하계올림픽을 전주 품으로”..전북 도민 염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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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하계올림픽을 전주 품으로”..전북 도민 염원 모았다.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5.03.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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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보도시 선정 축하 및 유치 기원 '도민 한마음 대회' 성료
-도민의 하나 된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세계 도시들과 경쟁 나서
-김관영 도지사, 올림픽 유치 로드맵 발표… 본격적인 국제 경쟁 돌입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12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2036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도민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전주가 2036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향후 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장, 정강선 도체육회장, 서거석 도교육감 등 주요인사와 도민 및 체육인, 언론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올림픽 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전주시립예술단의 웅장한 축하 공연으로 막이 오른 대회는 올림픽 홍보영상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내빈의 대회사와 축사를 이어갔다.

김관영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의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승리했다“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대한민국 전북 전주!”라는 말이 들릴 때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전북자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는 일생일대의 빅이벤트라며 국가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통합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림픽 유치는 글로벌 도약을 위한 역사적 기회이면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세계에 다시 증명하는 드라마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하나 된 완주·전주에서 세계 스포츠인의 함성이 만경강의 물줄기를 타고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도지사는 올림픽 유치 로드맵을 직접 발표하며 본격적인 국제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신속한 전담조직 구성과 국내와 국제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계를 비롯해 국제올림위원회(IOC)와도 폭넓게 접촉하며 세계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천명했다.

행사의 백미는 도민과 함께하는 올림픽 유치 결의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문화올림픽, 친환경올림픽, 지방도시 연대올림픽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미는 손에 손 잡고노래로 장식했다.

전북도는 올림픽이 국가 차원의 행사인 만큼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관심을 모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정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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