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중견기업인 대주코레스㈜와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활용한 생산자금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대·중견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및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이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고, 대·중견기업 또한 원활한 공급망 관리를 할 수 있어 상생 협력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양원기 대주코레스㈜ 사장을 비롯해 협력 중소기업 대표인 최재연 ㈜티엔에스산업 대표, 김정수 ㈜엘리트산업 대표, 조법재 (유)대성하이텍 대표, 소영호 ㈜길승산업 상무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완주 수소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10월 완주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사)한국수소연합, 완주수소연구원과 함께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 협의체를 결성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수소산업 성장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지원하는 등 수소산업 중점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론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네트워크론의 발주기업으로 협약을 체결한 대주코레스㈜는 알루미늄 차량부품 전문기업으로, 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갖춘 전북지역 대표 기업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대주코레스㈜의 협력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확보 및 생산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협력 중소기업이 자금난 없이 원활하게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내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