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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각막 보존하는 ‘렌즈삽입술’, 수술 전 안과 정밀검사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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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각막 보존하는 ‘렌즈삽입술’, 수술 전 안과 정밀검사 선행돼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5.03.1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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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라식, 라섹을 뛰어넘는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눈 안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삽입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나 각막을 깎아내야 하는 양이 많은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빛 번짐, 근시 퇴행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에 약 3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생성한 후 홍채의 전방 또는 후방에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삽입 위치에 따라 전방렌즈삽입술과 후방렌즈삽입술로 나뉜다. 현재 주로 진행되는 후방렌즈삽입술은 홍채 절개술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당일 양안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환자들은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 렌즈삽입술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수술을 재고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문 장비의 발전과 렌즈의 개량으로 인해 이러한 위험도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렌즈삽입술에 대한 경력과 노하우가 쌓인 의원들에서는 직접 적용한 수술법을 통해 더욱 안전한 수술을 지향한다. 수술 후 안압 상승이나 녹내장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렌즈삽입술 수술 전 정확한 안구공간을 확인하여 각 확자에게 맞는 렌즈사이즈를 도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전문 장비를 갖추고, 동시에 버추얼 보조 시스템을 통해 수술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줄이는 등, 잔여 난시와 오차율을 ‘제로’에 가깝게 진행하는 SNU안과의 ‘제로토릭ICL’이 그것이다.

‘제토토릭ICL’은 환자의 정확한 안구 공간과 난시축을 확인하기 위해 서로 다른 두 검안사의 교차검증 단계를 거치고, 검안 결과를 노모그람에 대입, 그 결과값을 환자와 집도의가 최종 체크하는 트리플 체킹 시스템을 통해 변수를 제거하는 제로 방정식을 정립한 방법이다. 

강남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고도근시와 난시교정에 효과적인 렌즈삽입술은 근시, 난시 퇴행이 없다”며 “다만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개인별 안구 특성과 조건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안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병원 선택 시 ICL 개발사인 STAAR사가 직접 선정하는 ICL 레퍼런스 공식 인증을 받았는지, ICL베스트센터 및 evo+TICL 엑셀런트 센터로 선정된 안과인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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