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2025년 일반인 대상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출어람'은 초급·중급·단일 강좌로 구성되며, 대금·해금·가야금·아쟁·한국무용 등 전통악기 및 무용 강습과 판소리(춘향가·흥보가), 민요, 가야금병창 강좌 등 총 16개 과목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악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반영해 아쟁, 민요, 꽹과리, 장구 강좌가 새롭게 개설됐다.
수업 진행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단원과 외부 전문 강사진이 맡아, 기초 실습부터 심화 학습까지 체계적인 국악 교육이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강습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방학 기간(7~8월)을 제외한 총 25회 차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10만원(1회당 4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장애인, 자활근로 등은 교육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10~20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김중현 원장은 “많은 분들이 '청출어람'을 통해 국악을 배우고 즐기며, 우리 전통음악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