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분야 특화단지 공모 선정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4일 신정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전북형 첨단바이오 창업생태계 육성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시사, 지역 내 R&D혁신기관장, 기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류영배 센터장과 창업투자사 크립톤 양경준 대표, 신약개발기업 노보렉스 손우성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정읍시의 바이오산업 방향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산업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7.7%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7년까지 약 100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제약 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산업 동향과 정부 기조에 발맞춰 전주-정읍-익산을 주축으로 한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지난 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포럼이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선정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도록 바이오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