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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어린이예술단 가정의달 특집 기획공연 '희희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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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어린이예술단 가정의달 특집 기획공연 '희희낙락'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5.03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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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한 깜짝 초청 매직쇼 공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예술단이 선보이는 가정의달 특집 기획공연 '희희낙락' 공연이 4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1부 무대에서는 강한준의 지휘 아래 어린이 국악관현악단이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창과 관현악 ‘신사철가’ 그리고 이경섭 작곡가의 ‘내게 주어진 시간’ 등을 공연한다. 

첫 무대 ‘남도아리랑’은 작곡가 백대웅이 작곡 편성한 곡으로, 우리나라 대표적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바탕으로 작곡됐다. 여러 선율과 리듬을 변주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정서로 시작하여 빠르고 경쾌한 분위기까지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게 된다. 

이어서 두 번째 무대 창과 관현악 ‘신사철가’를 한국전통문화고 판소리부 소리꾼들이 어린이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무대를 통해 멋진 하모니로 선보인다. 흥겨운 세마치 장단과 경쾌한 엇모리 장단의 민요를 창과 관현악으로 편곡하여 더욱 풍성하고 멋들어지게 사계절을 표현하는 곡이다.

어린이 국악관현악단의 마지막 무대인 ‘내게 주어진 시간’은 5월의 봄기운과 잘 어울리는 몽글몽글한 선율에 자진모리장단을 얹어 신나는 리듬으로 완성 시킨 곡으로, 선율과 장단이 바뀌며 경쾌한 리듬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2부 무대는 김지환 지휘로 어린이교향악단 단원들이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 캉캉, 단존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보인다.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은 흔히 운명교향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곡으로, 4악장에서는 인간의 의지와 환희를 그린듯한 화려한 선율이 울려퍼진다. ‘캉캉’은 파리의 댄스홀에서 유행한 사교춤으로 주름이 많이 잡힌 치마 깃을 들어 올리고 검은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높이 차올리며 추는 빠른 템포의 춤으로, 화려하고 즐거운 파티를 연상하게 만드는 곡이다.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단존’은 쿠바에서 시작되어 멕시코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춤곡이다. 도입부에서 집시 느낌의 선율로 시작하여 점차 통통 튀는 멜로디와 리듬감으로 마지막 부분에서 휘몰아치는 선율이 이번 공연 주제인 '희희낙락'과도 어울린다.

티켓 예매는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도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무료다. 예매에서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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