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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18세 이하 유스팀(전주영생고)의 골키퍼 이한결(18)과 올 시즌 첫 준프로 계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로써 전북 현대는 김정훈, 전지완, 공시현 등과 함께 유스 출신 골키퍼의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이한결은 190cm의 큰 키와 긴 팔을 활용한 뛰어난 캐칭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의 선방 능력은 탁월해 많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장관배 전국축구대회’에서 골문을 지키며 U18 전주영생고의 대회 우승에 기여해 대회 골키퍼 상까지 수상했다.
전북 현대 유스팀은 우수한 골키퍼를 다수 배출해온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미국 프로축구 MLS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준홍을 비롯해 현재 전북 현대에서 활약 중인 김정훈 등은 모두 전북 현대 유스 출신으로, 전북 현대 구단의 U18팀은 골키퍼 전문 양성소로 알려져 있다.
이한결은 계약 체결 후 "전북 현대 골키퍼의 준프로 계보를 이을 수 있어 영광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많이 배워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준프로 선수 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유스팀에서 프로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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