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전 우승, 곽재민·윤세현·김은구(핫식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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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전민일보배 남녀 볼링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 천일볼링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볼링협회가 주관하여, 전북 지역의 볼링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되었다.
대회는 첫날인 14일 개인전으로 시작되었으며, 둘째 날인 15일에는 2인조전, 셋째 날인 16일에는 3인조전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본보 문봉호 사장과 박종덕 상무, 백병배 이사, 전북볼링협회 허중 회장과 정태엽 전무이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12시 30분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7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북 지역의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모두 뛰어난 가운데 대회 첫날에는 남녀 개인전 우승자가 가려졌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서민제(전주볼스)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김민휘(월드클럽), 3위는 김주영(팀JB)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은희(드림클럽) 선수가 우승했으며, 뒤이어 임유진(악동클럽), 윤세현(핫식스클럽)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둘째 날의 2인조전에서는 팀JB의 김주영과 이은병 선수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준우승은 핫식스클럽의 윤세현, 변해문 선수, 3위는 전주볼스의 박승민, 서민제 선수 팀에게 돌아갔다.
셋째 날의 3인조전에서는 핫식스팀의 곽재민, 윤세현, 김은구 선수 조가 정상에 올랐다. 골드핀 팀의 장상진, 강수현, 이영노 선수 조는 준우승을, 트위너 팀의 윤태선, 이금준, 양승현 선수 조는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별 시상으로는 퍼펙트 게임(300점)을 달성한 선수에게 상이 수여됐다. 남원클럽의 황용택이 1호 퍼펙트를 기록하며 특별상을 받았고, 팀JB의 김주영과 전주볼사모의 김진만이 각각 2호와 3호 퍼펙트를 달성했다.
본보 문봉호 사장은 "전민일보배 볼링대회가 전북 지역의 볼링 동호인들에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고, 지역 생활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볼링협회 허중 회장도 "첫 대회가 성황리에 잘 마쳤다. 앞으로도 전민일보배 볼링대회가 볼링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