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리공업고등학교가 이차전지용 음극재 생산업체인 ㈜대주전자재료와 산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이리공업고와 대주전자재료는 △이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교육과정 개발 △졸업생 5명 채용 등을 약속했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소재로 이차전지의 안정성과, 수명, 충전 성능을 결정한다. 리튬이온을 저장해 방출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흑연을 사용하는 가운데 최근엔 꿈의 음극재로 알려진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주전자재료는 차세대 음극재로 알려진 실리콘 음극재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대주전자재료 임일지 대표이사는 “역사가 깊은 학교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는 점에 놀랐다. 회사가 이리공고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돕겠다. 특히 올해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확신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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