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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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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기념식 개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5.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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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이 올해로 개관 32주년을 맞아 출향 인사들과 장학숙 졸업생, 재사생 등 200여명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2일 서울장학숙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엔 김관영 지사와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한 출향 인사들과 서울 장학숙 졸업생, 재사생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전 행사로 마련된 '전북미래세대와 함께 한 서울장학숙 32년의 기록과 기억의 시간을 품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기념 사진전시회'에서는 1992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서울장학숙 입사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시대별로 전시됐다.

1992년 당시 건립추진위원장으로 이번 개관32주년 기념식 초청자의 역할을 담당한 박승 前한국은행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32년만에 개관 기념식을 갖게돼 매우 반갑고 기쁘다"면서 "서울장학숙이 시대를 앞서가는 운영으로 전북 미래세대를 제대로 길러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선 1992년 건립 당시 헌신해 준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하이라이트 행사로 꼽혔다.

이미 작고한 김삼룡 당시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부터 고액 기부자였던 이연 前동원탄좌 회장에게는 유가족들을 초청해 전달식을 가졌다.

기념식을 찾은 조현 前외교부 차관은 서울장학숙 재사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취지로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서재철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도 전주고 54회 동기생 12명과 모은 장학금 1150만원을,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은 장학금 500만원을 김관영 지사에게 전하는 등 나눔을 이어갔다.

김관수 관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앞으로 서울장학숙은 전북의 역사와 함께하며 전북의 꿈이 자라고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들의 산실이 되고 또한 고향 전북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서울속의 전북 공간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인재를 키우려는 도민들의 정성과 희망이 담긴 서울장학숙이 전북의 미래를 밝히고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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