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수거책으로 지명수배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사기·횡령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전주, 고창 등에서 5200여만원의 현금을 수거해 보이스 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다.
사기·횡령 등 4건으로 지명수배가 된 A씨는 4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경찰의 수사를 피해 왔다.
경찰은 지난 22일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일대에서 도보 순찰을 하던 중 수배 차량을 발견, 이후 해당 차량이 이동 주차된 사실을 확인했고,사흘 간 탐문과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5일 A씨를 검거했다.
서승현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장은 "앞으로도 문제해결적, 주민 친화적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도민의 일상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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