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수학성적 끌어올리기"…전북교육청, 수학 마스터즈클럽 운영

도내 고교생 150명 대상 30개 팀 구성 4월 23일까지 신청서 접수…30일 결과 발표

2025-03-26     소장환 기자

전북 고교생들의 수학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학 마스터즈클럽을 운영한다.

2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학 학력 신장 지원사업의 하나인 '수학 마스터즈클럽'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한다.

수학 마스터즈클럽은 수학 교사들이 학생들을 4~5명의 작은 집단으로 구성해 수능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북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30개 팀을 구성해 교사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수학 학습 지도를 하게 된다. 수능(내신) 한 단계 올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수능형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8월에 진행하는 집중 학력신장 캠프에 우선 배정하고, △수능형 심화 문항 문제출이 △학습 전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실전감각을 높이기 위한 활동 및 자기 진단 프로그램 제공 △학생별 수학성적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수학 마스터즈클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교별로 지도교사와 함께 4~5명의 학생들을 구성해 다음 달 23일까지 전북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28일 심사를 거쳐 30일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30개 팀은 팀당 150만 원의 운영비도 지원받는다. 

전북교육청은 마스터즈클럽 운영과 함께 △문항 제작 역량 강화 연수 △교사 문항 개발 지원단 운영 등 교사들의 수학 평가 문항 제작 및 출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수학 마스터즈클럽 운영과 문항 제작 역량 강화 연수 등 수학 학력 신장 지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수학 실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도내 수학교육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