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10주년 공모
오는 31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 슬로건 공모전' 개최
익산시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김기영)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 백제 후기(475~660)의 대표 유산으로, 익산·공주·부여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연속유산이다.
'사비후기' 익산 왕궁리유적과 익산 미륵사지 △'웅진시기' 공주 공산성, 공주 무령왕릉·왕릉원 △'사비시기' 부여 관북리유적·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부여 나성으로 구성돼 있다.
공모전은 1인 최대 5건까지 응모할 수 있고, 온라인(forms.gle/GaNK5fQyUHYuQSh19)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당선된 슬로건은 국가유산청,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의 누리집을 비롯해 홍보물과 정책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누리집www.baekje-heritage.or.kr)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2-2233-40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