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교육학과 김경현 교수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제 수주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총 4억 원
사진.김경현 교수(왼쪽), 강지연 연구원(오른쪽)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사범대학 교육학과 김경현 교수 연구팀이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단독 수주해 교육부로부터 약 4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장애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를 독려하고,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특성 등을 고려한 교수 및 학습 자료를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장애인 일상생활영역 교육에서 출발해 2019년 기초문해교육, 2020년 학력보완교육, 2021년 직업능력향상교육, 2022년 인문교양교육, 2023년 시민참여교육, 2024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며, 2025년 기초문해교육, 2026년 학력보완교육, 2027년 직업능력교육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장애유형별 기초문해교육 평생교육 학습자용 교재(3종), 장애유형별 기초문해교육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강사용 지침서(3종), 장애유형별 기초문해교육 평생교육 교수·학습자료(3종), 현장 활용 영상(1종)을 개발하며, 전국의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 특수교육 전문가, 교수설계 전문가 50여 명이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 자료는 전국의 평생교육센터에 책자로 보급돼 장애인의 기초문해역량을 향상하는 데 활용되고, 교육부 운영 에듀에이블(http://www.nise.go.kr)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고, 장애·비장애 국민 누구도 교육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교육학과 대학원생 강지연 연구원은 “장애인을 위해 뜻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장애인 기초문해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현 교수는 최근 9년간 인문사회 분야에서 약 50억 원의 용역 과제를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