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119구급차 보강으로 응급환자 안전이송 책임진다.

2025-03-18     한민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구급차 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4억 2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은 노후화된 구급차 19대를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로 교체하고,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중형음압구급차 4대를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여 긴급 출동 지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특히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형음압구급차는 2022년부터 권역별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배치돼 왔다. 

현재 도내에서 8대가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장수·임실·부안 지역에 4대가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모든 소방서에 최소 1대 이상의 중형음압구급차가 보급, 총 15대가 현장에서 운용될 전망이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2025년 구급차 보강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위급한 순간 도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믿음직한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 소방본부는 총 124대의 구급차를 운영 중이다.
한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