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이 함께 선정하는 2025년 '한권의 책'
2025-03-17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2025년 '한권의 책' 선정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한권의 책 사업은 시민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지역 내 함께 읽는 독서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독서진흥활동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민들에게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이중 교사·사서·독서지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성인 부문 3권, 청소년 부문 3권, 어린이 부문 3권 등 총 9권이다. 성인 부문은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빛과 멜로디(조해진) △빛이 이끄는 곳으로(백희성)가 후보에 올랐다.
청소년 부문은 △브릿지(문경민) △율의 시선(김민서)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이며, 어린이 부문은 △복을 그리는 아이(한현정)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가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익산시민 누구나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고, 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2025년 '한권의 책' 최종 도서가 확정된다.
시는 최종 선정된 도서를 기반으로 작가 초청 강연, 독서마라톤, 독서릴레이,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독서·문화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영등도서관(063-859-7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정영안기자